부정부패3 바티칸 재정 운영의 불투명성과 개혁의 필요성 바티칸 재정 운영의 불투명성과 개혁의 필요성바티칸은 부의 불평등을 비판하며 도덕적 우위를 점하려 하지만, 그들이 쌓아온 부의 정당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 가난한 이들을 돕는다는 미명 아래, 바티칸은 막대한 자산을 축적하며 내부적으로 부패와 낭비가 만연해 있는 실정이다. 신자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기부금을 받아들이면서도, 그 돈의 사용처는 철저히 숨기는 이중적 태도는 가히 역설적이다.바티칸은 전 세계적으로 상당한 규모의 부동산과 금융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가치는 약 50억 유로(약 7조 5천억 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로마, 런던, 파리, 스위스 등지에 고급 건물과 상업시설이 분포하고 있으며, 이 자산의 일부는 신자들이 낸 기부금으로 조성되었다. 그러나 바티칸 은행은 과거 자금세탁과 불법 거래로 .. 2025. 2. 13. 교황 프란치스코의 '자비로운 재량'과 바티칸 부패 문제 바티칸의 최근 부패 사건은 가톨릭 교회 내에서의 끊임없는 문제를 상기시킵니다. 교황 프란치스코가 강조한 "자비로운 재량"은 이러한 부패에 대한 해결책으로 제시되었지만, 과연 이것만으로 충분한지 의문입니다. 교회 내부의 부패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이것은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닌 제도적인 문제로 보는 것이 더 적합합니다. 앙젤로 베추 추기경을 포함한 10명의 피고인에 대한 기소는 바티칸 내에서 부패가 얼마나 깊숙이 뿌리내렸는지를 보여줍니다. 이처럼 고위 성직자들까지 연루된 사건은 교회의 신뢰성에 큰 타격을 입히며, 가톨릭 신도들 사이에서도 실망감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리베로 밀로네와 페루치오 파니코의 소송은 이러한 부패의 규모와 그로 인한 피해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하지만 .. 2024. 6. 8. 바티칸 내부의 은폐와 부패, 의료 기록까지 감추다 전 바티칸 부 감사관 Ferruccio Panicco는 6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는데, 그의 죽음은 단순한 비극을 넘어서 바티칸 내부의 부패 폭로에 따른 보복으로 인한 피해까지 드러냈습니다. Panicco와 그의 동료 Libero Milone은 바티칸 내부의 재정 부정을 보고한 후 부당하게 직에서 해고되었고, 이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요구하며 법적 투쟁을 시작했습니다. 그들이 청구한 손해배상은 총 900만 유로에 달했으며, 이는 잃어버린 직업과 명예, 겪은 정신적 고통에 대한 보상을 포함한 내용이었습니다. 특히 Panicco의 경우는 더욱 심각했는데, 그의 의료 기록이 바티칸 경찰에 의해 압수되어 그의 전립선 암 진단과 치료가 크게 지연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그의 질병은 불치의 단계로 진행되었고, Pa.. 2024. 5.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