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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34

가톨릭 지도자를 나라에서 임명한다?!! 교황 프란치스코는  뭐하는 겁니까?종교와 정치의 경계가 무너진 현실 최근 프란치스코 교황이 중국 정부와 주교 임명에 대한 합의를 연장한 소식은 충격적이다. 종교 지도자가 국가에 의해 임명된다는 것은 근본적으로 종교의 독립성을 침해하는 행위로, 이는 시대를 역행하는 결정처럼 보인다. 일반적으로 종교는 정치와 분리되어야 한다는 상식이 존재하는데, 이제는 국가의 승인 없이는 종교 지도자가 탄생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교황청은 "존중과 대화"를 통해 중국 정부와 협력하겠다고 선언했지만, 이 존중이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인지 의문이다. 수십 년간 정부의 탄압 속에서 신앙을 지켜온 지하 교회 신자들에게는 이 합의가 기만으로 비춰질 수 있다. 그들은 목숨을 걸고 독립적인 신앙을 지켜왔지만, 이제는 정부의 승인 아래.. 2024. 10. 28.
불교 사찰의 천주교 성지화 사업 갈등 불교 사찰의 천주교 성지화 사업 갈등 최근 불교 사찰의 천주교 성지화 사업이 불교계와 가톨릭 간의 갈등을 촉발하고 있습니다. 천진암과 주어사와 같은 불교 사찰이 천주교의 성지로 재구성되면서, 불교의 역사와 정체성이 소외되고 있다는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천진암은 조선 후기 서학을 연구하던 유학자들을 숨겨주던 불교 사찰로, 현재는 천주교 성지로 변모해 그 본래의 정체성을 잃고 있습니다. 주어사 또한 유사한 경과를 겪으며 천주교 순례자들이 찾는 성지가 되었고, 불교계는 이러한 변화가 그들의 역사와 문화를 지우는 행위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특히, 광주시와 수원교구가 천진암과 남한산성을 잇는 ‘순례길’을 조성하겠다는 협약은 불교계의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남한산성은 병자호란 당시 불교 승군이 청나라.. 2024. 10. 20.
공공성의 원칙이 무시 된 한국 천주교의 성지화 사업 한국 천주교의 성지화 사업은 신앙적 의미를 강화하고 역사적 유산을 기리기 위한 중요한 노력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역사적 왜곡과 종교적 편향성을 내포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외래에서 들어온 종교가 주요 문화의 중심이 되는 과정에서 공공성의 원칙이 무시되며, 특정 종교의 이익을 위해 공공 자원이 재편성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왜곡된 시도는 종교 간 갈등을 심화시키고, 사회적 분열을 초래할 위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 주민 및 관광객에게도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성지화 사업은 기존의 역사적, 문화적 의미를 천주교적 해석으로 재구성하며, 이 과정에서 다른 종교나 문화의 가치를 소외시키거나 왜곡할 가능성이 큽니다. 예를 들어, 불교 사찰이나 역사적 사적지에 천주교적 의미를 부여하.. 2024. 8. 28.
조선시대 군사요충지인 해미읍성- 외래종교에 가려지다 해미읍성은 충청남도 서산시에 위치한 조선시대의 군사 요새로, 그 역사적 의미는 단순히 군사적 방어를 넘어 다양한 문화적, 종교적 맥락을 지니고 있습니다. 조선 태종 시기에 축성된 이 성은 서해안 방어의 중추적인 역할을 했으며, 군사적, 행정적 기능을 수행하면서 한국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해미읍성이 천주교 성지로 재조명되면서 이곳의 역사적 의미가 종교적 관점에 의해 왜곡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첫째, 해미읍성의 성지화 과정에서 역사적 의미의 왜곡이 발생합니다. 이곳은 원래 조선시대의 군사적 요충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천주교 박해 시기에 많은 신자들이 순교한 장소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성지화가 진행됨에 따라 이곳의 군사적, 행정적 역할이 천주교적 시각에 의해 재해석되.. 2024. 8.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