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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44

미국 미시간 신부, 1987년 5세 아이 성추행 혐의로 1년 징역형 선고 가톨릭 신부의 아동 성범죄 사례  빈센트 델로렌조라는 이름의 가톨릭 신부는 1987년에 5살짜리 어린아이를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되었지만, 무려 36년이 지난 후에야 1년 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이전에도 그는 미시간주 플린트 지역에서 사제로 활동하며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고 시인했고, 이로 인해 2002년에 교회에서 해임되었습니다. 이번 주 화요일, 플린트 법정에 선 델로렌조는 첫 번째 성범죄 시도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이로 인해 다른 혐의는 취하되었고, 피해자들이 직접 법정에서 증언할 필요 없이 사건이 처리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법정에서 5명의 피해자가 자신의 경험을 진술했습니다. 델로렌조의 변호사인 마이클 맨리는 "이번 사건을 통해 피해자들에게 정의가 이루어졌다"며 이 판결을 지지했지만, 당사자인 .. 2024. 5. 13.
바티칸 내부의 은폐와 부패, 의료 기록까지 감추다 전 바티칸 부 감사관 Ferruccio Panicco는 6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는데, 그의 죽음은 단순한 비극을 넘어서 바티칸 내부의 부패 폭로에 따른 보복으로 인한 피해까지 드러냈습니다. Panicco와 그의 동료 Libero Milone은 바티칸 내부의 재정 부정을 보고한 후 부당하게 직에서 해고되었고, 이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요구하며 법적 투쟁을 시작했습니다. 그들이 청구한 손해배상은 총 900만 유로에 달했으며, 이는 잃어버린 직업과 명예, 겪은 정신적 고통에 대한 보상을 포함한 내용이었습니다. 특히 Panicco의 경우는 더욱 심각했는데, 그의 의료 기록이 바티칸 경찰에 의해 압수되어 그의 전립선 암 진단과 치료가 크게 지연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그의 질병은 불치의 단계로 진행되었고, Pa.. 2024. 5. 12.
아일랜드의 교육, 가톨릭 교회 독점의 종말을 원한다. 아일랜드 초등교육에서 가톨릭 교회의 독점적 지위에 대한 견해 아일랜드의 초등교육 체계에서 가톨릭 교회의 영향력은 여전히 막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약 90%의 초등학교가 가톨릭 학교로 운영되고 있어, 국민의 종교적 다양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지적되고 있습니다. 사회민주당 대표 홀리 케언스는 이러한 '사실상의 독점적 통제'가 현대 사회에 더 이상 부합하지 않으며,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녀는 최근 진행 중인 가톨릭 교회로부터 학교를 이관하는 프로그램이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으며, 최근 센서스 결과를 근거로 가톨릭 신자 비율 감소와 무교 인구 증가를 언급하며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이러한 사회적 변화에도 불구하고, 아일랜드의 거의 90%에 달하는 초등학교가 여전히 로마 가.. 2024. 4. 23.
카스트라토, 거세된 소년 가수들의 음악과 아픔 카스트라토의 비극적인 역사를 바라보며, 우리는 그들의 고충과 당시 사회의 잘못된 가치관을 깊이 있게 성찰해야 합니다. 이들은 소년 시절 고의로 거세되어 성인이 되어서도 고음을 유지할 수 있었지만, 그 대가로 많은 고통을 겪어야 했습니다.  유명 카스트라토 패리넬리는 스페인 왕을 위해 노래하며 왕의 우울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었지만, 대다수의 카스트라토들은 빈곤과 무명 속에서 고통받았고 비정상적인 신체 발달, 골다공증, 우울증 등의 부작용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당시 음악계에서는 이들의 독특한 목소리를 선호했지만, 그 이면에는 권력 구조, 종교적 규제, 불평등한 사회적 조건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이들을 '장애인'이라고 비웃었지만, 다른 지역에서는 그들의 성적 능력에 대한 소문이 무.. 2024. 4. 16.